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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금융

이럴 거면 왜 가입했어? 실손보험 가입자 37.5% 보험금 포기 경험

by rich-korea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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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자 10명 중 4명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고 포기한 경험이 있으며,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은 보험계약 전환제도 또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손보험 보유계약 건수 상위 5개 보험사(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가입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한 조사결과를 2024년 8월 21일에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보도자료 바로가기)

 

   2023년말 기준 가입자수가 3,997만명으로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수(5,145만명)의78%(금융감독원 자료)에 해당할 정도로 가장 대중적인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조사 내용을 알아봅니다.

 

1. 보험금 포기 경험 보유자 37.5% 

   조사대상자(1,500명)중 37.5%(562명)는 병원 진료 후 보상을 청구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음에도 이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포기 사유로는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소액이어서’가 80.1%(450명)로 가장 많았고, ‘귀찮거나 바빠서’ 35.9%(202명), ‘보장대상 여부가 모호해서’ 13.9%(78명)등의 순이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고려해 보면 소액이라도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을 수 있게 절차를 개선 보장내용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필요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2. 실손의료보험 만족도 조사 결과

   - 서비스 상품 : 5점 만점에 최고점(4.11) -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 최저점(3.55점) - 보험료 수준
     * 보험료 수준 : 타사 대비 및 품질 대비 적절성을 평가  

   - 서비스 품질 : 최고점(3.81점) - 고객 대응, 최저점(3.59점) - 응대환경

   - 종합만족도 : 3.62점, 최고(3.64) - 현대해상, 최저(3.58점) - 메리츠화재

   전체 조사대상 소비자 1500명 중 19.5%(293명)는 실손보험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요, 유형별로는 ‘보험금 과소지급’이 34.1%로 가장 많았고, ‘갱신보험료 과다’(27.0%), ‘보험금 지급 지연’(25.9%) 순이었습니다.

 

3. 보험계약 전환제도에 대한 조사

   보험상품에 대한 것 중 보험료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낮고, 특히 갱신 보험료가 과다하다는 불만이 많았는데요.

 

   정작 갱신보험료의 상승률이 높은 1~3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보험료 상승을 낮출 수 있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보험계약 전환제도’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갱신보험료의 상승으로 보험료가 부담스러운 1~3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라면 4세대 보험으로의 계약전환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보험계약 전환제도 상세내용 4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주요 특징 : 바로가기

 

 

[참고] 2024년 8월 21일자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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